포천 허브 아일랜드: 향기로운 산골의 매력적인 여행지
허브에 반해 떠난 여행
2023년 4월 18일, 베란다에 무성히 자란 로즈마리 한 그루의 향기에 매료되어 포천 허브 아일랜드를 갔어요.
빨래를 널다 살짝 스치는 향기가 너무 좋아, 허브에 대한 관심이 커졌거든요.
야간 개장이 멋지다는 소문을 듣고 오후 시간을 맞춰 떠난 여행은 산골짜기 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했어요.
포천 삼정초등학교를 지나 드디어 만난 넓은 주차장은 이곳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짐작하게 했어요.
유럽에 컨셉 허브 랜드
포천 허브 아일랜드에 들어서니 유럽 스타일 건물들이 높고 넓은 산 분지와 어우러져 랜드를 형성하고 있었어요.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세심하게 꾸며진 상가 건물들과,
곳곳에 퍼져 있는 허브 향기가 코끗을 아주 많이 자극했어요.
특히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는 곳곳마다 포토존으로 꾸며진 장소들은 인증샷남기기에 넘좋았어요.
허브 온실과 크리스마스 디자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허브 온실이었어요.
제가 키우던 로즈마리가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의 로즈마리는 그 크기와 풍성함이 압도적이었어요.
온실을 통과해 넓은 야외에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며진 장소를 가게되었어요.
무교인 저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종교적 의미를 넘어 경제적 가치와 창의적인 활용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는 공간이었어요.
포천 허브 아일랜드의 야간 조명은 정말 휘황찬란하고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웠어요.
산책로와 건물 곳곳에 설치된 조명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했어요.
특히 나무에 설치된 조명은 신비롭고 독특했지만,
과연 나무가 이 조명을 좋아할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어요.
야경을 위한 조명 시설에 아낌없는 투자가 이루어진 점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느껴졌어요.
산골에서 만들어낸 기적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43만 제곱미터(13만 평)의 넓은 산골짜기를 활용해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였
어요.
인적 없던 산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탈바꿈시켜 랜드 마크로 만들었어요.
그들의 노력과 창의성에 깊은 존경심이 들었어요.
허브라는 작은 식물을 매개로 이렇게 큰 변화를 이루다니,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어요.
포천 허브 아일랜드에서 느낀 따뜻한 기억과 향기 가득한 시간을 공유 합니다.
꽉찬 폰 갤러리를 정리 하며 허브아일랜드 사진이,
여행을 통해 잊고 있던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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