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시화호 선상 투어와 경관브릿지
서해안에서 깨끗한 바닷물을 보고 싶을 때,
자동차로 간단히 달려 갈 수 있는 거북섬을 소개합니다.
특히 시화호 선상 투어와 경관브릿지가 매력적인 이곳은,
탁트인 바다뷰를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깨끗한 서해의 바다를 만나다
사람들이 서해라 하면 “뿌옇다”, “ 뻘바다”라는 편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거북섬의 시화호는 완전 반전이에요.
깨끗한 바닷물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고,
아직 개발 중인 지역이라 공실이 많아 좀 휑한 느낌도 있지만,
오히려 덜 붐벼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모터보트 체험도 있었는데요,
우리는 경관브릿지 산책하는 길을 택했어요.
경관브릿지에서 본 풍경은 말 그대로 탁 트인 바다와 하늘.
오전이라 노을은 못 봤지만, “이곳에서 해 질 녘 붉은 노을을 본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상상이 절로 됐답니다.
시화호 경관브릿지 걷기
바다가운데로 뻗은 다리를 따라 걸을면 양쪽으로 바닷물이 가까이 보여요.
반환점 에는 넓은 원형으로 되어 있고
이어서 옆으로 배? 뭔진 잘 모르겠지만 커더란 시설물이 바다에 설치되어 있어요.
아직 공사중인듯 인적은 없었어요.
특히 시화호 경관브릿지는 바다 위를 걸으며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이었어요.
바다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아쉬운 점은 거북섬에는 아직 나무가 많지 않아 산책길이 많이 단조로웠어요.
만약 나무가 더 많았다면 그늘에서 쉬며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거북섬은 아침 산책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한번 쯤 가볼만한 곳 이었어요.
앞으로 더 개발되면 놀러 가기에 더욱 매력적인 핫플이 될 듯합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소소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조금 더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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