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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자작나무숲, 2024년 여름 신상 정원에서 쉬어갈래!

여행

by 산책이 2025. 1.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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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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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자작나무 숲,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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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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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황새울로 231 용인 자작나무숲

운영시간 10:00~20:00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 0507 1365 8936

용인 자작나무 숲,야외 무대

2024년 여름, 용인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올해 오픈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짝 기대를 품고 떠난 날이었죠.

목적은 단 하나였습니다.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용인 자작나무 숲 펜션

도착하자마자 넓은 주차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천천히 입구로 걸어가며 한숨 돌리니, 무지갯빛 우산이 줄지어 꽃혀있은 거치대가 눈에 들어왔어요.

평범한 우산처럼 보이지만, 강렬한 햇볕을 막아주고 비 오는 날에는 멋진 우산 역할을 할 것 같더군요.

이런 작은 디테일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깔끔한 첫인상은 이곳에서 보낼 하루가 분명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용인 자작나무 숲, 연못정원

숲 속으로 걸음을 옮기며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이름 그대로 자작나무가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었고,

조용한 산책로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연못 정원이 나타났습니다.

입구에는 아치형 구조물이 있었는데, 장미 덩굴이 타고 올라가는 흔한 디자인이었지만,

주변 환경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그런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익숙한 요소가 주는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용인 자작나무숲, 연못정원

연못 중앙에는 분수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분수 앞에 앉아 잠시 쉬며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보내고 있는 시간이 이렇게 느긋하고 편안할 줄은 몰랐어요.

여기까지 오는 길이 조금 덥긴 했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휴식이었습니다.

용인 자작나무 숲 저수지와 등대

숲 깊숙이 걸어 들어가니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그제야 자작나무숲과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저수지 한가운데의 분수가 멀리서도 보였고,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이곳에서의 하루를 완성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올라가는 동안은 답답했지만,

꼭대기에서 느낀 여유로운 기분이 그 모든 것을 보상해줬죠.

용인 자작나무 숲, 온실 식물원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곳은 베툴라 베이커리 카페였습니다.

용인 자작나무숲, 베툴라 카페

창문 너머로 숲이 쭉 펼쳐진 풍경도 좋았지만, 카페 뒤쪽으로 보이는 폭포는 정말 멋졌습니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며 폭포의 물소리를 가까이서 듣는 순간, 그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

용인 자작나무 숲은 자연 속에서 내가 중심이 되는 시간을 보내는 곳 같았어요.

용인 자작나무 숲, 정원

돌아오는 길에 온실화원과 레스토랑도 잠시 들렀습니다.

온실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동선을 따라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길은 정말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내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이었어요.

용인 자작나무 숲, 저수지 둘레길

이곳에서 보낸 하루는 단순히 “좋은 장소를 다녀왔다”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찾고,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는 시간이었습니다.

용인 자작나무 숲은 내가 중심이 되어 누릴 수 있는 곳,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남았습니다.

용인 자작나무숲, 온실 식물원
용인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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