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매일 09:30~21:00
전화 0507 1497 8882
처음엔 이진상회를 단순히 시골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방문해 보니 그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이곳은 베이커리와 카페뿐만 아니라, 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정원 용품, 심지어 귀금속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복합 문화 공간이었어요.
처음 들어간 건물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예쁜 그릇들이 가득했어요.
진열된 그릇을 보며 감탄하다가, 어느새 사진을 잔뜩 찍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죠.
이런 그릇으로 테이블을 세팅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상상도 해보며, 마음에 드는 몇 가지는 집에 가져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정갈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그릇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다음엔 "더 이진"이라고 쓰인 건물로 들어갔어요.
입구에 ATM 현금인출기가 있어서 순간 당황했어요.
이곳은 인테리어 용품들이 가득한 공간으로, 집을 꾸밀 만한 소품들이 많았어요.
특히 건물 밖에는 화분과 정원 조각상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작은 정원 박람회를 보는 것 같았어요.
산책하듯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강민주의 들밥이라는 유명한 식당도 이진상회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인터넷에서 종종 보던 곳이라 깜짝 놀랐죠.
배가 불러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라 다음 방문이 기대됩니다.
그 옆 건물은 귀금속과 수입 상품을 파는 곳이었어요.
출입구 안쪽으로 반짝이는 귀금속과 독특한 상품들을 구경하며 발길이 저절로 멈춰졌죠.
구매할 계획은 없었지만, 이런 다양한 아이템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마지막으로 베이커리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빵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겼어요.
이진상회의 베이커리도 이곳을 대표하는 공간답게 다양한 빵과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빵의 맛도 훌륭했고, 한층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베이커리 카페 안에는 귀여운 옷가게도 있어서 둘러보는재미가 있었어요.
여러 건물을 오가며 구경하는 동안 저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남편은 지쳤는지 관심 없는 척 멀찍이 떨어져 있었어요.
아마도 제가 뭔가를 사달라고 할까 봐 경계하던 걸까요?
결국, 그는 차로 가버렸지만, 그조차도 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남았습니다.
이진상회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지 같았어요.
다양한 건물을 다니며 구경하고, 새로운 발견을 하며 하루를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이천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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