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인해 남한산성 -끝이 안보이는 버스장 대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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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행궁 – 옛날의 한적함에서 오늘날의 활기까지
 

남한산성 ,인산인해 끝이 안 보이는 버스정류장 대기줄 (주차도 못하고 차 안에서 촬영)

 

남한산성,행궁 후원에 있는 이위정 지형이 높아 전망 아주 좋음

 

남한산성,행궁

어릴 적, 남한산성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이곳은 정말 산이 둘러쳐진 조용한 곳이었어요. 
주변에 그 흔한 관광객 한 명 보기 힘들 정도로 한적한 곳이었죠. 
어린 마음에 이곳이 그저 닭백숙 먹으러 오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으니, 
참 바보 같았어요. 
그런데 오늘 다시 와보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더군요.
 

남한산성,행궁

남한산성 행궁옆,보호수

남한산성 행궁 매표소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 후원

남한산성 행궁 담장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때부터 왕들의 별장같은곳이었어요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 궁터에 있었겠지만,
우리에게 유명 해진것은 교과서에 실린 병자호란 스토리와
남한산성 민요 때문에 누구나 들어는 봤겠죠.
남한산성 영화가 개봉한 이후,
이곳은 한국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낸 관광지로 거듭난것 같아요.
지자체의 활성화 덕분인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주차 자리 하나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로 북적거렸습니다. 
옛날에는 닭백숙 먹고 볼거리가 없으니 바로 돌아갔던 공간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된 거죠.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

행궁은 특히나 새롭게 다가왔어요. 
남한산성 행궁터는 통일 신라 시대 부터 역대 왕들의 별장 같은 곳이었어요.
화성행궁이 평지에 자리한 것과 달리 남한산성 행궁은 경사진 지형에 건물을 올려,
입구부터  가파른 계단이 올라가는  역동성이 있어요.
계단을 오르며 보이는 풍경과 각각의 단계별로 지어진 건물들 후원의 조화가 마치
그 시절 역사의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한 감각을 안겨줬어요.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남한산성 행궁 후원 담장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활기 넘치는 곳이지만, 
이곳에 스며 있는 옛날의 정취와 병자 호란때 인조 임금의 이야기가 여전히 느껴집니다. 
격변의 시대를 버텨온 남한산성 행궁에서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교차하며, 
그 모든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날이었어요.
 

남한산성 행궁 기념품점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